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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가 2017년에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을 읽었더라면

MIRA가 2017년에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을 읽었더라면

부제 : 8년차 (주)미라파트너스를 돌아보며

안녕하세요, MIRA입니다.

MIRA는 일주일의 시작을 "북클럽"으로 시작하는데요, 그동안 북클럽을 통해서 수 많은 책들을 읽어왔으나 읽으면서 처음으로 낯 뜨겁고 부끄러웠던 책이 있어 여러분들께도 함께 공유드리고 싶어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계신 분들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 ”스타트업 경영수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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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다운 “경영”을 해본적이 없다고 느끼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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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타트업 중 90%는 망할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낱낱이 알 수 있었던 책

👊 ”스타트업 경영수업”을 통해 새겨듣고 싶은 이야기

🖐️ 창업자(CEO, 경영진) 이신가요?

“스타트업 정신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
  • p.19 스타트업은 “탐색”을 위한 임시적인 조직임, 진짜 사업은 ‘아직 시작도 안 한 것’
  • p.24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품을 만들지 확인하기 위한 활동
  • 스타트업의 본질은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는 ‘과정’이 사업 본질임

“사업이 잘 안되고, 운이 안 따라준다고 생각하는가?”
  • p.55 좋은 타이밍이란 없다, 아직 내실이 쌓이지 않았을 뿐, 내실이 차고 넘치는 때가 타이밍임
  • p.122 사업은 쉽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찾아 거기에 배를 띄우면 됨
  • p.142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야한다. 기업도 잘 아는 분야에서만 혁신을 해야함
  • p.162 고객을 직접 만나 ‘스팸으로 간주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떠들어야, 겨우 고객에게 인지됨

“나는 성공할 창업자인가?”
  • p.17 성장 단계별로 자신보다 더 큰 사람을 품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 p.22 지극히 지루하고 반복적이며 끝이 없어 보이는 탐침 활동을 견딜 동기가 있는가?
  • p.23 올바른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는가?
  • p.29 ‘몰랐는데 새로 알게 된 것’,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 ‘예상치 않았던 성공과 실패의 현상들로부터 배운 것’을 주로 이야기하는가?
  • p.52 창업 이전 5-10년동안 집중했고 무엇이든 시도해봤던 분야에 맞추어 창업하였는가?
  • p.78 이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믿으며 그것을 따라 선택하고 길을 걷는 것은 전적으로 창업가의 몫
  • p.81 일본의 경영컨설턴트 ‘하마구치 다카노리는 “경영자는 눈이 내리는 것도 내 책임이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함
  • p.82 사업의 경제적 성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됨
  • p.83 결과로 말하는가? 작은 결과라도 그 자체에 즐거워하는 창업자들에게는 매력이 있음.
  • p.84 사람들을 움직이고 설득해 지지자로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는가?
  • p.101 허드렛일, 시시한 일을 도맡아서 솔선수범으로 임하는가?
  • p.164 파워 고객만큼이나 나의 제품에 관심을 갖고 써보면서 잘 아는가?
  • p.170 나는 고객 스토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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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 THINK]
- 창업가와 경영자는 염연히 다름
- 자신이 창업자인지 경영자인지 둘다 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
- 당장 이득이 될지 모르는 활동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힘을 가졌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경영” 잘 하고 계신가요?
  • p.181 ‘내 돈 벌어줄 남을 잘 모시는 것이 좋은 경영’임
  • p.188 평범한 사람을 데리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것

좋은 인재 어떻게 뽑나요?
  • p.180 ‘무엇을 했었는지’, ‘왜 그만뒀는지’ 물어보세요, 눈에 보이는 현재의 능력만 확인하세요. 잠재력 말구요.
  • p.181 실력있고 업무 성과를 높이는 사람은 기존 회사에서 붙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류전형으로 좋은 사람을 뽑기란 하늘에 별따기임
  • p.183 A급 플레이어가 A급을 뽑고, B급은 C급을, C급은 D급을 채용하며 Z급까지 가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음
  • p.183 대포를 뽑으세요, 대포란, 문제의식에서부터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사람들을 모아 제품을 완성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회사의 생산성은 대포를 확보해야만 늘어남
  • p.189 ‘손발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면 채용을 재고하라, 그것은 자기 능력이 아님

“제발 하지 마세요”
  • p.48 좋은 직장을 찾지 말고 좋은 일을 찾아야하며 현재의 번듯 함이 미래에 더 긴 고통을 가져다 줌
  • p.26 기존 사업을 운영하고 이익을 올리고 최적화를 추구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혁신을 맡기지 마라, 실패 보장의 길임
  • p.68 높이 서고자 발끝으로 서지 마라, 오래 서있을 수 없고 오래 걸을 수 없음
  • p.178 멋진 아이디어 말고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데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아이템은 내 사업이 아님
  • p.184 사람 관계에서 가장 힘든 일은 상대가 변할 것이라 기대하며 시도하는 것들 때문에 발생합니다. 채용할 때 신중해야 함
  • p.200 알아서 일할 것으로 기대하지 마라
  • p.203 중간 관리자 뒤에 숨지말고 사람을 새로 충원해서 문제를 피해가려고 하지 마라
  • p.212 실패했다면 기존에 투자한 돈과 기회를 아까워하며 그 족쇄를 끊지 못함, 매몰 비용을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함
  • p.219 CEO가 즉흥적으로 생각난 아이디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사소한 일, 다른 회사 흉내 내며 하는 일, 체면 때문에 지시하는 일, 외부 지인들이 부탁한 일 들만 제거해도 회사가 잘 운영됨
  • p.225 친절한 CEO보다 일관되며 원칙을 따르는 CEO를 더 신뢰

🖐️ 스타트업 참여자 이신가요?

“나는 스타트업에 적합한 인재인가?” 아니면 “성공을 가로막고 있는 참여자인가?”
  • p.182 스타트업은 정확하게 그 조직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크기를 결정함, 나는 시간과 경험을 가진 능력 있는 사람인가?
  • p.188 자신의 손으로 직접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인가? 상전인가?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하는가?”
  • p.38 불확실한 위험을 피해 숨을 안전한 곳은 없고 살아남을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빠름
  • p.203 수평문화 : 직원 하나 하나 누구도 대체 할 수 없는 독립된 업무 권한과 책임을 갖는 것
  • p.197 직설적인 이야기를 수용하는 문화를 심어야함, 직설적으로 말하며 찬물 붓는 사람이 꼭 필요
  • p.193 조직의 북극성(핵심지표)를 설정해야함
  • p.198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잘하는 ‘연장선의 능력’, 이미 하고 있는 일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변곡점의 능력’ 둘다 소중하고 중요한 역할로 서로 존중해야함
  • p.202 작고 단순하며 결정에 필요한 사람만 모이는 것이 좋은 회의
  • p.223 조직에 기여한 성과와 신뢰로 자신을 평가하는 그런 조직에서 일하길 간절히 바람
  • p.237 사업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지표를 정해야함, 창업자의 철학과 혜안이 거기서 드러남
  • p.252 불완전한 비즈니스 모델이 돈 몇 억 원 있다고 성공하지 않는다, 돈이없으면 오히려 핵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
  • p.119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할 때 그동안 걸어온 가설과 검증의 궤적을 포함해서 보여줘야함
  • p.216 고객의 진정한 말과 행동은 컴퓨터 서버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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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 THINK]
스타트업에서의 자율은 책임과 최선을 다한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스타트업에서의 수평은 독립된 업무에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주어지는 것

“외주개발 할까요? 말까요?”
  • p.59 기술이 없으면 IT회사를 창업하는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에 쉬워보이고 더 먹음직스러워 보임
  • p.60 초기 개발 비용보다 수정과 보완에 들어갈 예산을 두세 배 책정 해야함
  • p.60 고객 친화적인 시스템은 한 번의 구상으로 만들 수 없음
  • p.60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을 관찰, 측정하고 분석해 개선하는 수년간의 과정을 거쳐야함
  • p.60 눈에 띄면 즉시 해결하고 즉시 개선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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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 THINK]
명백한 요구사항을 정의할 수 없다면 외주도 소용없음
명백한 요구사항은 외주개발사의 몫이 아님, 개발을 의뢰하는 자의 몫임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북클럽 시간을 통해 그동안 누구보다도 고객을 생각한다고 생각했던 MIRA가 너무 고객을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반성과 7년동안 "경영"다운 "경영"이 빠진 조직 운영을 해오고 있었다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막 스타트업을 시작하시거나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계시는 여러분들께도 꼭! 시간내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MIRA는 다음 북클럽 책으로 벤 호로위츠의 '하드씽'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MIRA가 대신하여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꿀팁들을 챙겨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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